[뉴있저] 고교 동창 스폰서 사건...은폐된 진실은? / YTN

2019-08-16 21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김새봄 / 뉴스타파 PD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2016년 사건입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고교동창 스폰서 사건, 여러분도 아마 기억하실 겁니다. 김형준 전 부장검사지만 김형준 당시 부장검사가 고등학교 친구로부터 약 5000여 만 원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이 끝난 게 아니라고 합니다. 탐사보도 전문매체인 뉴스타파가 새로이 밝혀낸 내용들이 있습니다. 뉴스타파의 김새봄 PD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형준 검사 사건. 유명한 사람입니다. 삼성 비자금 수사도 이 사람이 했었고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도 이 사람이 수사를 맡았었던 사람으로 기억이 나고. 국회의장을 했습니다마는 검사 출신이죠,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사위이기도 하고. 그런데 이 사건은 벌써 몇 년이 지났는데 끝난 게 아니란 말이죠.

[김새봄]
말씀하셨던 대로 이제 법적인 판단으로는 일단락된 사건입니다. 지난해 12월이었죠. 대법 판결까지 모두 나왔는데요. 김형준 부장검사는 그때 당시 뇌물 혐의 등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그다음에 벌금 1500만 원으로 최종심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저희 뉴스타파 죄수와 검사 팀이 지금 현재 감옥에 있는 스폰서 김 씨와 변호인을 통해서 접촉을 새롭게 해 봤는데요. 그 결과 좀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저희가 첫 번째로 보도한 건 이겁니다. 당시 수사 과정에서 스폰서 김 씨가 검사들의 성매매 사실에 대해 분명히 진술하고 증거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이걸 묵살하고 은폐했다는 내용입니다.


지금 뉴스타파팀이 계속 시리즈로 취재하고 있는 죄수와 검사 시리즈 중 하나가 나온 겁니다. 그런데 좀 이상한 것이 딱 돈만 받았고 이랬을까, 술도 마셨을까 했는데 그거 말고 다른 건 없을까 했는데 다른 게 나왔다는 건데 그게 하필 성매매, 요새는 정확하게는 이걸 성매매 향응이라고 얘기도 합니다마는. 그럼 이걸 뒷받침할 증거를 찾아냈다는 얘기가 됩니까?

[김새봄]
그렇습니다. 바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인데요. 뉴스타파가 입수한 검찰 수사 기록에 나옵니다. 김형준 검사와 스폰서 김 씨가 대화를 나누는 내용, 화면으로 먼저 살펴보시겠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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